한선교 한국당 걸레질 막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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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한국당 걸레질 막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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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사무총장은 국회 본청 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위해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있던 출입 기자들을 보며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하며 지나갔다.

백그라운드 브리핑이란 공식 회의나 브리핑이 끝난 뒤 진행되는 비공식 질의 시간을 뜻한다. 기자들은 당 관련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면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위해 회의 장소 앞에서 대기를 한다. 보통은 마땅한 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걸레질을 한다'는 표현은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준비중인 취재진들이 바닥에 앉은 채 엉덩이를 끌면서 이동하는 모습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발언은 취재 중이던 기자들의 모습을 폄훼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전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우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회의실에서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당 공보실도 맨바닥에 앉아있는 기자들에게 매트를 제공하는 등의 배려를 해줬었다.

한산교 사무총장은 “자리를 앞으로 가려고 엉덩이로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한 당 관계자는 “도대체 다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잇따른 막말 논란에 한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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