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2006년 27세에 롯데제과 CF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KBS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데뷔 후 성상납 강요와 폭력 등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사망 3일 전 장자연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이 온다》의 강석범 감독과 통화하여 동료 연예인 김민선과 연락을 취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연락은 실패하였고 평소 친분도 없던 김민선과의 연락을 시도했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꽃보다 남자》 출연분을 모두 마치고 하차한 뒤 2009년 3월 7일에 경기도 분당 이매동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언니에 의해 발견되었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지인들의 증언이 있다.
이후 자살 직전 실명과 지장이 찍힌 문건의 사본으로 추정되는 문서 등이 발견되어 언론에 보도되었고 문건은 2009년 3월 14일 언론에 전격적으로 공개되었다. 최후 출연작이던 《꽃보다 남자》의 출연배우 중 장자연과 가까이 지냈다는 배우에 대한 참고인 소환조사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장자연 사망 전에 문건이 이미 공개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장자연이 사망 직전 썼다는 편지 형식의 유서 등의 문건들은 진위 논란에 휩싸였으나, 경찰의 감정 결과 자필로 밝혀졌다. 해당 문건에 일부 유명 인사들이 언급되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분노와 유감을 표하며 이 문건에 언급된 인사들에 대한 명단공개와 처벌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사후 장자연의 시신은 화장되어 부모의 묘가 있는 전북 정읍시 소성면 묘소 근처에 뿌려졌다.
불특정의 인사들이 용의선상에 지목되었다가, 2009년 3월 24일 경찰은 12명을 용의선상으로 지목하였다. 용의자 12명은 유족 등에 의해 고소된 피고소인 7명과 문건에 거명되는 인물 5명 등 모두 12명으로 발표되었다. 고소당한 피고소인 7명 중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3명은 전 매니저 유씨와 언론 관계자 2명, 기획사 전 대표 김씨 등 4명은 문건이 밝힌 성상납, 술접대, 골프접대 등의 행위와 관련된 강요죄 혐의로 지목된 인사들이며 강요죄로 고소당한 사람은 김씨 외에 언론사 대표, IT 업체 대표, 금융 업체 대표로 연예관련 금전거래 관련자로 발표되었다.
문건에 거론된 5명 가운데 2명은 드라마 PD로 알려졌다. 다른 한명은 김 전 대표가 장씨와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접대한 인물이며 다른 한 명은 태국으로 오라는 것을 거절했다가 불이익을 주었던 것으로 지목한 인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의 정체는 수사기관이 확인중이나 김 전 대표와 사업관계로 자주 접촉했던 기업체 대표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문건과 고소장에 포함된 수사 대상자 외에 다른 한 명이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의심돼 통신수사를 통해 행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장자연은 유서에서 전 매니저 유 모에게 친필 문건을 보냈다. 문건을 통해 성상납 강요와 폭력을 진술하였으며. 문건에서 “모 감독이 골프치러 갈 때 함께 동행해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받았다, 룸살롱에서는 술접대를 시켰다”라며 “끊임없는 술자리 요구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접대해야 할 상대에게 잠자리까지 강요받았다”, “방안에 갇혀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맞았으며, 온갖 협박과 욕설에 시달려왔다”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한때 장자연의 매니저였던 유 모는 “장자연 씨가 부쩍 많이 찾아와서 울었다”고 증언해 이 사실을 뒷받침했다. 성상납의 배후로는 소속사가 지목되기도 했다. 또한 매니저의 월급 등 비용도 본인이 부담하게 했다고도 한다.
2009년 3월 18일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7개 여성단체들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 앞에 모여 장자연의 죽음을 계기로 연예계 성폭력과 성상납 등에 대한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였다. 그의 전 매니저 중 김모씨는 2007년 11월에도 한 패션모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되어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나 일본으로 도피했다. 종로경찰서는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김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하였고, 그는 2008년 12월2일 출국한 뒤 2009년 6월 24일 일본경찰에 의해 검거 7월 3일에 한국으로 송환되어 조사 받았다. 이후 7월 22일 검찰은 구속적부심사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금 2억원에 석방하였다.
2009년 3월 20일 성남 분당경찰서는 사망사건과 관련 전 매니저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2009년 4월 6일 오전,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한 국회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리스트 일부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장자연 리스트에 신문사 대표가 포함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보도가 됐다. 누가 은폐하려고 한 거 아니냐”며 “장자연 문건에 따르면 ‘당시 조선일보 방사장을 술자리에 만들어 모셨고, 그 후로 며칠 뒤에 스포츠조선 방사장이 방문했습니다’라는 글귀가 있다. 보고 받았냐”고 되물은 것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피의자의 실명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장자연
1980년 1월 25일
전라북도 정읍시 출생
2009년 3월 7일 (29세)
경기도 성남시 사망
학력
학산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조선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졸업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언주 국회의원 학력 나이 고향 자유한국당 (0) | 2019.04.22 |
---|---|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프로필 학력 나이 고향 부인 (0) | 2019.04.10 |
방정현 변호사 학력 나이 고향 프로필 승리 SBS 제보자 (0) | 2019.03.12 |
정준영 부장판사 프로필 학력 나이 부인 (0) | 2019.03.06 |
성창호 판사 프로필 학력 행적 (0) | 2019.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