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리 교수 고려대 박사프로필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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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미리 교수 고려대 박사프로필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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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교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미리 교수와 경향신문 편집인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미리 교수는 오늘 SNS를 통해 위축시키거나 번거롭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성공했다며 민주당의 작태에 화가 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의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고 비판했다.

임미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정치에서 저항적 자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동부연합의 기원과 형성, 그리고 고립」을 주제로 논문을 썼으며 택시노조운동, 도시하층민의 정치적 주체화 과정 등을 연구 중이다.

임미리 교수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때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근거로 자기 칼럼은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당시 야당은 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임 교수는 "당시 헌재는 '후보자의 특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것은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고 했다. 지지 호소가 선거운동이 아니므로, 반대 호소 역시 선거운동이 아니라는 논리다. 임 교수는 "전직 판사가 얼마 전까지 대표(추미애 법무부 장관)로 있던 정당이 이런 유명한 판례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을) 위축시키거나 번거롭게 하려는 목적일 텐데, 성공했다. 더 크게는 노엽고 슬프다. 민주당의 작태에 화가 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고 했다. 임 교수는 이 페이스북 글에서도 "민주당의 완패를 바란다"고 썼다.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이며, 노동 문제를 연구해 온 진보 성향의 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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