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이 정인갑 인천 서구의회 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학재 의원은 18일 유투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언 논란 이후 정치에 대한 회의도 들고, 마음이 편치 않다"며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학재 의원은 "나는 해당 집회에서 청라소각장 폐쇄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주장과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그런데 정 구의원이 발언대에서 청라소각장 폐쇄 문제와 관련된 얘기만 하면 되는데 느닷없이 정치인이 남 탓만 한다고 나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 구의원이 폭언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구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내가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내가 구의원을 겁박할 수 있겠나"며 다만 "모든일을 편파적으로 당리당략에 따라서 진실을 왜곡하고 주민들을 호도하는 것은 정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정 구의원에게 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학재 의원은 "우리 서구에 소각장이라든지 매립지와 같은 현안 문제들을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질과 다르게 호도되고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인천청라지역 주민단체 250명은 수도권쓰레기매립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소각장 전면 폐쇄'를 촉구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정인갑 구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이학재 의원에게 '싸가지 없는 XX, 어린노무 XX, 가만 안놔둔다' 등의 무서운 말을 수차례 들었다"며 이 의원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 정인갑 구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 11명은 이날 서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언과 겁박,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행태를 보인 이학재 의원은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사과를 촉구한 상태다.
이 집회에서 정 구의원은 "쓰레기매립지가 연장될 때 인천시장은 누구였고 경기도지사는 누구였는가, 그리고 환경부 장관은 어느 정부의 장관이었는가"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재 의원이 본인은 그런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다수의 기초의원이 폭행 폭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있는 만큼 목격자 등이 확보된 상태라서 이학재 의원의 변명이 어디까지 통할지 주목이 되고있다.
여지껏 기초의원을 본인의 수하처럼 여기고 부리려던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의 행태도 함께 도마위에 오르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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