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 2심 비판 프로필 학력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상화원 사건’을 근거로 남편의 2심 유죄 판결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상화원 사건에 대한 자신의 진술이 인정됐다면 2심 판결이 달랐을 것이라는 주장이지만 실제결과가 달랐던 것입니다. 성인지감수성을 강조한 2심 재판부는 민씨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유무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고 안희정 지사에게 징역을 선고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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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원씨는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닌 불륜”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원씨는 주한중국대사 초청행사 다음 날인 2017년 8월 19일 새벽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 부부 침실에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상화원 사건’을 근거로 들며 상화원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제했습니다.
이날 김지은씨가 침실 내부로 들어왔으며 이후 이에 대해 민씨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는 주장입니다.
민씨는 “(이런) 행태를 성폭력의 피해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저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씨의) 황당한 주장을 성인지감수성을 가지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저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민주원씨는 이같은 판결로 인해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인 김지은이 피해자로 둔갑, 가해자의 가족인 본인과 아들까지 불륜당사자에게 사죄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2차가해 상태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대부분의 대형 포털에서의 여론은 이런 민주원씨의 의견에 동조하며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는 한편 김지은이 2차 가해를 받고있다며 민주원씨의 글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는 여성단체 또한 정치적 세력에 비호를 받고 일방적으로 한쪽의 편을 들고 있다며 함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원씨는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안희정씨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